11월 16일 미국 주식 장이 끝나고 테슬라. 주주들에겐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재 소식이 있었습니다.
S&P 500에서 분기 조정일인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에 테슬라가 개장하기 전에 S&P 500에 편입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를 하였습니다.
CNBC 등 미국 현지 언론사에서 S&P 500 펀입 소식을 알리면서 테슬라 주가는 폐장 후 장외 시장에서 13% 급등하였습니다.
S&P 500이란?
S&P 500은 미국에 본사를 둔 500개 대형 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입니다. 맥그로-힐의 계열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소유 및 관리를 맡아 그 이름을 따서 S&P 500이라고 합니다.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수 많은 투자자들이 S&P 500 지수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에 S&P 500에 편입은 호재, 퇴출은 악재를 의미합니다.
S&P 500에 편입되는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미국에 본사가 있어야 한다.
2) 나스닥, 뉴욕증시(NYS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중 한 곳에 상장이 되어 있어야 한다.
3) 지난 4개 분기가 연속으로 흑자가 나야 한다.
4) 시가총액이 약 82억 달러(약 9조원)를 달성해야 한다.
⚠️ 위의 조건들이 모두 달성되더라도 위원회의 판단 하에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올 9월에 테슬라가 위의 4가지 조건들을 충족시키며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았으나, 위원회는 편입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연봉 대신 스톡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을 큰 리스크라고 보고 편입시키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테슬라가 9월 조정 기간 이후로 지속해서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이번 S&P 500 편입 소식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유지될 것인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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