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미국 내 다수의 백화점, 의류점 브랜드들이 실적 악화로 인하여 줄줄이 파산을 하는 요즘, 나이키가 놀라운 실적을 보이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나이키에서 발표한 재무제표를 통하여 주가 상승 현상을 분석하겠습니다.
실적 발표 후의 주가 상승
9월 22일 장 마감 이후, 나이키가 *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어닝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로 주가가 전일 대비 8.76% 상승한 $127.11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월가의 예측을 빗나간 주당순이익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월스트리트에서는 나이키의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 EPS)을 전분기 대비 47% 하락한 $0.46으로 예측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나이키가 발표한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를 보면, *주당순이익이 $0.95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년도 주당순이익 $0.86보다도 10% 상승한 수치입니다.
*Basic:기본주당순이익/Dilutute: 희석주당순이익
코로나를 기회로 삼아 지출 대폭 감소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가 급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여 매출은 전년도 대비 -1%인 $105억9400만 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시장의 위축과 지출 구조 개선 등으로 마케팅 비용 -33%, 판매/관리 비용 -11% 등의 지출 비용을 대폭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나이키의 어닝서프라이즈
코로나 사태가 기회가 되어 나이키의 이번 분기 영업 실적은 $15억1800만 으로, 전년도 $13억6700만 대비 11%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시장 예측치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시장 예측치<영업 실적) 입니다.
앞으로의 나이키 주가 전망
코로나로 인하여 실내 스포츠가 아닌 조깅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야외 스포츠의 시장이 커져 런닝화의 수요가 증가하여 이번 분기 실적도 스포츠화 매출이 급증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와중에도 이와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분기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의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있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미국 내 연간 소비의 50%가 지출되는 시즌이므로 나이키의 영업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장기간 우상향을 하는 우량주인만큼,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온라인 시장에서도 자리 매김을 하여, 주가 상승이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상승한 주가가 자리를 잡아 나이키 주식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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