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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라닥의 주가 상승요인? 리봉고와의 첫 합동 매출!

미국주식

by 꿈꾸는개미 2020. 10. 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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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우리는 기술적으로 2025년을 살아가고 있다고들 합니다. 이러한 코로나의 여파로 미래에나 필요할 것 이라고 판단하였던 원격 진료가 주목받으며, 미국 최대 원격 진료 업체인 텔라닥이 10월 13일 주가가 6.33% 상승하여 주식 시장에서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텔라닥 로고 (출처: 텔라닥 홈페이지)

 


텔라닥은 어떤 기업인가?

텔라닥(Teladoc Health, 티커: TDOC)은 미국의 원격 진료 시장의 75%(2016년도 추정치)를 차지하는 미국 최대의 원격 진료업체입니다.
매년 매출이 늘고 있으며 2018년 4억1800만달러, 2019년에는 5억5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7억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봉고와의 합병 소식으로 인하여 추후에는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텔라닥의 매출 (출처: Seekingalpha)


텔라닥과 리봉고의 합병

텔라닥과 리봉고의 로고 (출처: HIT Consultant)


텔라닥은 올 8월에 인수 합병 소식으로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8월 5일에 185억달러로 리봉고와 합병할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리봉고(Livongo Health, 타커: LVGO)는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디지털 기술로 관리해주는 원격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텔라닥과 리봉고의 합병을 시장에서는 너무 큰 비용으로 리봉고를 인수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에 합병 발표 직후 며칠 간 텔라닥과 리봉고의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 합병 후, 주식 분배는?
텔라닥이 리봉고를 인수하므로, 합병 완료 후에는 텔라닥 주주들에게는 변동이 없으며, 리봉고 주주들은 텔레닥의 주식을 주당 0.592으로 받으며, 추가로 주당 $11.33씩 받게 됩니다.


텔라닥 & 리봉고 공동 주가 상승

10월 13일, 텔라닥의 종가는 $231.80로, 전일 대비 6.33% 상승한 수치입니다.

10/7~10/13 텔라닥 주가 (출처: 구글)

이와 유사하게, 아직 합병 전인 리봉고의 주가 또한 전일대비 5.82% 상승하였습니다.

10/7~10/13 리봉고 주가 (출처: 구글)

이렇게 두 기업 모두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텔라닥과 리봉고의 첫 합동 매출에 있습니다.


텔라닥과 리봉고의 첫 합동 매출

Guidewell Health는 플로리다블루 보험회사의 모기업인 뮤추얼 보험회사로 텔라닥의 장기간 고객사입니다. Guidewell Health에서 리봉고의 당뇨관리 서비스를 co-pay(가입자 부담의 병원 진료비)가 없이 5만명의 플로리다블루 보험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 텔라닥과 리봉고의 합병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 증명되는 매출이기에 주가 상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리봉고 창립자인 Glen Tullman은 리봉고에서 발표한 가장 최고의 소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8월 25일,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본부가 올 텔라닥의 경쟁사인 암웰(Amwell)에 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사모(private placement)방식으로 곧 IPO상장될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구글이라는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강력한 경쟁사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이기에 추후에도 텔라닥이 원격 의료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암웰과 구글 로고 (출처: foxbusiness)


코로나 확진자가 줄지 않고 지속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원격 진료를 포함하는 보험 플랜을 자사 직원들을 위해 내놓지 않을까 기대되는 바입니다. 또한 텔레닥은 미국의 사회보장 의료서비스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의 직접적인 공급망은 아니나, 협력은 하고 있기에 이 부분의 매출 증가도 장기적으로는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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